민주 '재집권 전략보고서' 발간…"오로지 민생, 윤 정권 심판"

정재민 기자 2023. 8. 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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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는 18일 '민주당 재집권전략보고서'를 발간하며 "오로지 민생이란 시대정신으로 함께 하겠다.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를 넘어 재집권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10년의 현장 경험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체화하지 못한 민주당 정권과 당의 한계를 처절하게 반성했다"며 "솔직한 자기 고백과 냉정한 진단이 내외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평가받는 민주당의 노선과 내년 총선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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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위원회 "선거 3연패, 민생개혁 목표…네번째 민주당으로 진화해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산하 건설노조 탄압 대응TF 단장이 지난 6월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건폭'몰이 수사에 항의하며 분신한 분신한 고(故) 양회동 건설노조 제3지대장의 유족·건설노조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는 18일 '민주당 재집권전략보고서'를 발간하며 "오로지 민생이란 시대정신으로 함께 하겠다.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를 넘어 재집권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로위원회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10년의 현장 경험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체화하지 못한 민주당 정권과 당의 한계를 처절하게 반성했다"며 "솔직한 자기 고백과 냉정한 진단이 내외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평가받는 민주당의 노선과 내년 총선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을(乙)과 함께 나아갈 사회경제개혁의 길'이란 목표로 6개 의제에 대한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민생개혁의 길 △공정경제의 길 △주거보장의 길 △노동존중의 길 △산업전환의 길 △돌봄 국가의 길 등이다.

이들은 "연이은 선거 3연패라는 민심에 부응하지 못한 성적표를 인정하고 민심에 부응하는 수권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민생개혁이 민주당 혁신의 수단이자 목표임을 선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양극화와 불평등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는 길만이 민주당의 유일한 생존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기득권이 독점해 온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특혜와 단절하고 선택된 강자에게 집중된 기회와 혜택을 해소하겠다"며 "불평등, 불공정과 맞서 싸울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네 번째 민주당으로 진화해야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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