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서 중학생이 교무실 찾아가 흉기 소동
안치호 기자 2023. 8. 18. 17:55
성남 분당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교무실에 흉기를 갖고 들어가 소동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 피해자 없이 사건을 마무리했다.
18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7분께 분당구 한 중학교에서 이 학교 재학생 A군이 흉기를 들고 교무실에 들어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교무실 안에서 교사들이 있는 가운데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겠다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자해를 하거나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군을 진정시키고 흉기를 내려놓도록 한 뒤 다른 교사들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다치거나 위협받은 사람이 없어 A군에 대해 입건 조치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A군은 사건 당시 친구 간 다툼에 대한 상담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아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취한 뒤 종결했다”고 말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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