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종수 미술관 건립 서명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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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역출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고(故) 이종수(1935~2008) 선생 미술관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음 달 초까지 시민 10만 명 서명을 목표로 대학과 유관기관까지 서명운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0시 축제 현장과 원도심 지하상가, 미술관 및 공연장, 자치구청 등에서 시민 2만여 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시민의 염원을 중앙부처에 전달해 이종수 미술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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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지역출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고(故) 이종수(1935~2008) 선생 미술관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음 달 초까지 시민 10만 명 서명을 목표로 대학과 유관기관까지 서명운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속한 미술관 건립을 위해 타당성 기본구상 및 연구용역과 작품 목록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7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미술관 설립 사전평가 자료를 제출했다.
국내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선생의 미술사적 업적과 미술관의 지속성과 확장성,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의 차별화, 단체장의 의지와 시민의 요구 항목 등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1차 평가 결과는 9월 초에 발표된다.
시는 그동안 자체 TF팀을 꾸려 평가에 충실히 대응하는 한편. 0시 축제 현장과 원도심 지하상가, 미술관 및 공연장, 자치구청 등에서 시민 2만여 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또한, 지역문화협력위원회와 함께 원로미술인 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과 다음 달 초에 국내외 전문가 초청 학술대회를 두 차례 열어 이종수 선생의 미술사적 업적과 작품에 대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수 선생은 대전 출신의 세계적 도예가로 여덟 차례 국전 입선, 대한민국 보관(寶冠)문화훈장 및 시민대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3대 도예지인 계룡산 인근의 ‘철화분청사기’를 계승·발전시켜 온 인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겨울열매, 마음의 향, 잔설의 여운 등이 있는데, 지난 3월 유족의 뜻에 따라 작품 2500여 점을 기증하기로 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있다.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시민의 염원을 중앙부처에 전달해 이종수 미술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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