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K렌터카 완전 자회사 편입…“중복상장 해소”

장우진 2023. 8. 18.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양사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 등으로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주당 1만3500원에 SK렌터카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하며, 잔여 주식의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규모 주식교환 프로세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양사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 등으로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지분 72.9%를 보유하고 있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가 지난 2019년 AJ렌터카를 인수하고 SK네트웍스의 렌터카사업본부를 결합해 통합법인으로 출범했다.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인 '다이렉트', 주행거리 기반 요금제 상품 '타고페이'를 선보이고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렌터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다. 독자 개발한 차량관리 통합 솔루션은 '스마트링크'를 전기차까지 확대했다.

SK렌터카는 이번 이사회 의결에 따라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의 투자·제휴 등 추진이 용이해졌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의 경우 지분 70% 이상을 보유중인 SK렌터카와의 중복 상장 문제가 해소돼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기업가치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주당 1만3500원에 SK렌터카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하며, 잔여 주식의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규모 주식교환 프로세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연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총회 승인 시 후속절차를 밟아 내년 초 주식 교환을 마무리, 1월말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상장폐지 이후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별 효율화와 성장 전략 방향성 설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양사 모두의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