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 26점 맹폭’ KGC, 카타르 91-79 대파...살짝 선보인 ‘진심모드’ [존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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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KBL 통합 챔피언의 힘을 보이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KGC는 18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5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91-79의 대승을 거뒀다.
카타르는 모하메드 아바세르와 메호의 높이를 이용해 KGC의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KGC가 살짝 선보인 '진심모드'는 카타르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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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안양 KGC가 KBL 통합 챔피언의 힘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존스컵 3연승을 달렸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KGC는 18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5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91-79의 대승을 거뒀다.
주전 5명이 10득점 이상 만드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과는 완승. 대회 3연승을 기록했다. 6경기 5승 1패다.
정효근이 3점슛을 4개나 넣으며 26점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어 박지훈(14점), 정준원(12점), 고찬혁(14점), 듀본 맥스웰(14점)도 짜임새 높은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카타르의 기를 꺾었다.
KGC는 1쿼터에 박지훈-정준원-배병준-김경원-맥스웰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배병준의 야투로 득점을 시작한 KGC는 이후 정준원의 페인트존 공략과 정효근의 3점슛 2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카타르의 하라치치 메호, 모하메드 나도의 골밑 공략에 고전하며 1쿼터를 25-26으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카타르 압둘라 마우사의 3점포와 메호의 골밑슛이 터지며 점수차가 벌어지는 듯 했다. 2년차 가드 고찬혁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고찬혁은 6분 53초 정확한 3점슛 2방에 속공 레이업슛으로 8점을 몰아넣었다.
여기에 김철욱과 정효근의 페인트존 2점슛을 앞세워 5분 만에 39-3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결국 KGC는 전반을 49-45로 리드하고 끝냈다.
3쿼터에도 유리한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정준원과 김경원 등 토종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카타르의 높이에 밀리지 않았다. 특히 정효근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10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효근(2개)과 맥스웰(2개), 김경원(1개)은 카타르의 거친 수비를 역으로 이용해 얻어낸 자유투 5개를 모두 넣으면서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덕분에 거친 공세에도 기죽지 않고 리드를 유지했다. 점수차는 70-61로 늘어났다.
4쿼터 초반 KGC는 이번 대회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박지훈을 앞세워 승기를 굳히려 했다. 박지훈은 2개의 3점포와 야투로 5분 만에 8득점을 올렸다. 정효근까지 3점 지원 사격에 나섰다.
카타르는 모하메드 아바세르와 메호의 높이를 이용해 KGC의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KGC는 맥스웰과 정효근 정준원 등이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4쿼터 내내 7~10점차 리드가 유지됐다.
3분6초를 남기고 박지훈의 단독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87-76으로 스코어 차이가 늘어났다. 이어 수비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한 뒤 맥스웰이 2분30초를 남기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해 88-76이 됐다.
이미 승부의 추는 확연하게 기울었다. ‘차세대 슈터’ 고찬혁은 51초를 남기고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GC가 살짝 선보인 ‘진심모드’는 카타르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수준이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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