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온열질환자 14명 추가 발생…닭·돼지 7천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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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닷새째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불볕더위 속에 17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가 14명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587명으로 늘어났다.
가축 피해도 잇따라 이날 연천 등 7개 시군 11개 농장에서 닭 7천370마리가, 안성 등 7개 시 40개 농장에서 돼지 204마리가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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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닷새째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불볕더위 속에 17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가 14명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587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353명)보다 234명 많은 수치다.
시군별로는 화성 3명, 평택·파주·양주 각 2명, 용인·연천·광주·광명·여주 1명씩이다.
가축 피해도 잇따라 이날 연천 등 7개 시군 11개 농장에서 닭 7천370마리가, 안성 등 7개 시 40개 농장에서 돼지 204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안성 등 6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수원 등 2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안성이 37.0도로 최고 기온을 나타냈고 이어 포천 36.5도, 양주 36.2도, 평택 35.9도, 파주 35.2도 등의 높은 기온을 보였다.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도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합동전담팀(6개 반, 12개 부서)을 구성해 상황관리에 나서고 있고 31개 시군도 629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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