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노하우, 스타트업과 공유확대 시급"
◆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
"삼성전자는 크리에이티브랩(C-Lab)을 통해 K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황보용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센터장이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5회 한국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 'K-이노베이션 서밋Ⅱ: 신산업 개발의 현황과 미래'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션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국내 6대 그룹 경제연구소 임원이 신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과 현황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대중 SK 그린투자센터 그룹장은 "SK그룹은 지금 선점해야 10년 뒤 시장을 잡는다고 생각해 현재 탄소저감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성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센터장은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자율주행 등 동시다발적 기술 발전으로 이제 역량 있는 외부 파트너와의 혁신이 생존에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감덕식 LG경영연구원 부문장은 "LG는 개방형 기술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포스코미래기술연구원 전무는 "포스코그룹은 3300억원가량을 출자해 2조7000억원 규모 벤처 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기업형 벤처캐피털 활성화로 6대 그룹의 축적된 노하우를 스타트업이 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김대영 부국장(팀장) / 배한철 부장 / 박동민 기자 / 서진우 기자 / 이유섭 기자 / 송민근 기자 / 정유정 기자 / 김희수 기자 / 사진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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