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효자 외인 에레디아, 90% 이상 회복…다음 주말 2군 경기 출전

문대현 기자 2023. 8. 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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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으로 어느새 2위 자리도 위태로워진 SSG 랜더스에 원군이 곧 도착할 전망이다.

SSG 관계자는 "에레디아는 현재 러닝과 티배팅을 소화하고 있다"며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말쯤 2군 경기에 먼저 출전할 예정"이라며 "당초 부상 직후 회복에만 4주, 경기 출전에는 더 긴 기간이 필요해보였으나 선수의 신체적 능력이 좋아 예상보다 빨리 복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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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332 11홈런 10도루 58타점 OPS 0.888
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에레디아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3.7.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최근 부진으로 어느새 2위 자리도 위태로워진 SSG 랜더스에 원군이 곧 도착할 전망이다. 부상 전까지 효자 외국인 노릇을 해 온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그 주인공이다.

에레디아는 올 시즌 85경기에서 타율 0.332 11홈런 10도루 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8로 활약했으나 지난 4일 왼쪽 허벅지 앞 근육 염좌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 에레디아는 한 달 가량 재활의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는데 선수의 적극적인 재활 덕에 현재 9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SSG 관계자는 "에레디아는 현재 러닝과 티배팅을 소화하고 있다"며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말쯤 2군 경기에 먼저 출전할 예정"이라며 "당초 부상 직후 회복에만 4주, 경기 출전에는 더 긴 기간이 필요해보였으나 선수의 신체적 능력이 좋아 예상보다 빨리 복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SG는 에레디아의 이탈 후 타선이 헐거워져 공격력이 약화된 상황인데 예상보다 일찍 복귀하게 되면서 한숨을 덜 전망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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