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할거야”…교무실서 흉기 난동 부린 중학생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8. 18. 17:36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한 학생이 상담을 요구하며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겠다고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8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27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학교에서 재학생 A군이 흉기를 들고 교무실에 들어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안전조치를 취했고 이 사건으로 다치거나 위협받은 사람이 없어 A군에 대해 별도의 입건 조치 등은 취하지 않았다.
이날 A군은 교무실에 찾아와 교사들 앞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흉기를 휘두르거나 자해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진정시킨 뒤 교사에게 A군을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흉기로 소동을 벌이며 친구 간 다툼에 대한 상담 등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부상자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취한 뒤 종결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빈 통장에서 150만원 나온다…현금인출기 앞 대기줄 ‘난리’ - 매일경제
- 쏘렌토 보니 “지금도 어이가 없네”…‘사생결단’ 싼타페와 비교결과는 [최기성의 허브車] -
- “건당 20만원, 지원자 너무 많아 마감”…채용공고 낸 조민, 무슨일 하길래 - 매일경제
- [단독] “법카 유용 주범은 이재명...커피믹스 건전지 주유까지 세금 썼다” - 매일경제
- “3년치 월급 받으면 나라도 퇴사” 83년생도 희망퇴직하는 이 업계 - 매일경제
- 손흥민도 좋아했는데…유명 요리사가 차린 햄버거 가게 망했다 - 매일경제
- 아들 죽자 54년만에 나타난 엄마…“사망보험금 다 갖겠다” - 매일경제
- 경찰서 나온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호송차량 타기전 한 말 - 매일경제
- 신림동 성폭행범이 사용했다는 너클…‘호신용품’으로 판매 중? - 매일경제
- ‘얼차려’는 사과했지만...배정대, 11년 전 학폭 논란 정면 돌파 결정 왜? 그날의 진실은? [MK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