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기술 공동개발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8.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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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18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선진원자력 연구개발 공동참여와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기술 등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등에 활발히 나서고 연구 시설 및 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연구협력 분야에서도 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수행하며 대우건설의 설계·연구인력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원자력 선행주기인 원자력 설계부터 상용원전, 연구용원자로, 중입자·양성자 가속기,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및 제염·해체 기술축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대우건설은 이번 MOU로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원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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