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에 4패, 백정현에 3패..계속 약하면 안되는데” 염경엽 감독의 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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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전날 패배를 돌아봤다.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는 8월 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10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전날 삼성전 패배에 대해 "특정 투수에게 계속 약하면 안된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염경엽 감독은 "KT에 5패를 했는데 그 중 4경기를 벤자민에게 졌다. 삼성에게도 10승 5패를 했는데 그 중 3패가 백정현이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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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전날 패배를 돌아봤다.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는 8월 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10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전날 삼성전 패배에 대해 "특정 투수에게 계속 약하면 안된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LG는 전날 백정현을 공략하지 못하며 패했다. 염경엽 감독은 "KT에 5패를 했는데 그 중 4경기를 벤자민에게 졌다. 삼성에게도 10승 5패를 했는데 그 중 3패가 백정현이다"고 털어놓았다.
벤자민은 올시즌 22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보다 성적이 크게 떨어진 모습. 하지만 LG만 만나면 날아오른다. 올시즌 LG전 4경기에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17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인 백정현도 LG전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했다. 시즌 패배가 37번 뿐인 LG에게 7패를 두 투수가 안겼다.
전날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찬스에서 3루 태그업을 시도한 문보경이 아웃된 것. 염경엽 감독은 "슬라이딩을 가던 그대로 낮게 해야하는데 위에서 뛰어내리듯 하니까 그런 장면이 나온다"며 "마음이 급해서 그렇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2번 2루수로 자리를 잡은 신민재는 첫 풀타임 주전 시즌을 치르는 중. 염경엽 감독은 "체력 문제는 없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도 그렇고 예전 이대형도 그렇고 마르고 빠른 유형의 선수들이 대개 체력이 좋다"고 말했다.
최원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이날 마스크는 박동원 대신 허도환이 쓴다.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에게 휴식을 주기 위함도 있지만 최원태와 허도환의 호흡이 더 좋은 것 같다"며 "홈플레이트 뒤에 앉았을 때 허도환이 더 자세가 낮다. 최원태의 공은 낮게 들어가야 효과가 있는 공이다. 그래서 한 번 더 호흡을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허벅지 근육통이 있는 오지환은 이날도 선발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주까지는 조심하면서 갈 것이다"며 "아무래도 수비 공백이 있다. 그래서 김민성보다 좌우 움직임이 더 좋은 정주현이 오늘 유격수로 나간다"고 밝혔다.
7경기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어느새 2위 SSG와 승차를 없앤 KT의 기세는 경계 대상이다. 염경엽 감독은 "KT는 지금 우리보다 더 안정적이다. 선발 야구가 되는 팀은 쉽게 지지 않는다"며 "순위가 떨어져있을 때도 KT가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파르게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투타 밸런스가 좋고 분위기도 탔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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