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식힐 때 됐다" SSG 주전 포수 김민식 2군행... '충격의 25사사구 32실점' 롯데전 스윕 여파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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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주전 포수 김민식(34)이 잠시 쉬어간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근에 조형우가 조금 더 나가긴 했지만, 김민식도 계속 풀타임으로 뛰면서 머리를 식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팀 분위기가 이래서 주전 포수를 내리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에 머리도 식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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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18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포수 이재원, 1루수 전의산, 우완 투수 김주온이 등록되고 포수 김민식, 우완 투수 신헌민, 유틸리티 플레이어 오태곤이 말소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전 포수 김민식의 말소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근에 조형우가 조금 더 나가긴 했지만, 김민식도 계속 풀타임으로 뛰면서 머리를 식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팀 분위기가 이래서 주전 포수를 내리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에 머리도 식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 자리는 베테랑 이재원이 채운다. 올 시즌 이재원은 1군에서 20경기 타율 0.077(39타수 3안타), 퓨처스리그에서 21경기 타율 0.289(45타수 13안타)로 타격에서는 좋지 않지만, SSG 투수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포수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18일)은 선발 투수가 커크 맥카티라 (담당 포수인) 조형우가 맞춰서 나가지만, 주전 포수 김민식이 내려간 자리에 올라왔으니 이재원이 주전 포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분위기를 한 번 바꿔보자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직접적인 원인은 주말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 스윕의 여파였다. 3연패라는 결과도 결과지만, SSG는 롯데와 3경기에서만 무려 25사사구 43안타를 내주며 32실점이란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김원형 감독은 "어제(17일) 같은 경기는 나오면 안 됐다. 내가 코치할 때부터 항상 포수들에게 부탁하는 부분이 1군을 왔다 갔다 하는 어린 선수들이 콜업됐을 때, 이 선수들이 1이닝이라도 막을 수 있는 리드를 해줘야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점수 차와 상관 없이 너무 변화구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중요한 포인트에서는 그 선수가 가장 잘 던질 수 있는 공을 던지게 해서 타자를 잡아야 한다. 그냥 빨리 끝내려는 생각에 볼 배합을 하면 투수가 힘들다. 결국 그 투수는 2군에서 열심히 성과를 내서 콜업된 것인데 하루 만에 내려간다"고 아쉬워했다.
변화를 준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최주환(2루수)-강진성(1루수)-김성현(유격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조형우(포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커크 맥카티다.
인천=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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