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파트너·친구…" 美 국무부, 韓 하와이 지원에 남긴 해시태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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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 피해 대응을 위한 200만달러(한화 약 26억8400만원) 규모 긴급 인도적 지원에 나선 것을 두고 미국 정부가 "한미 양국 간 70년 동맹이 보여준 강한 연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하와이 현지 언론이 이서영 주호놀룰루총영사의 하와이 긴급지원 관련 발언 등을 담은 뉴스를 내보내는 등 미국 현지에서 한국과 하와이 간 관계를 재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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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 피해 대응을 위한 200만달러(한화 약 26억8400만원) 규모 긴급 인도적 지원에 나선 것을 두고 미국 정부가 "한미 양국 간 70년 동맹이 보여준 강한 연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하와이 현지 언론이 이서영 주호놀룰루총영사의 하와이 긴급지원 관련 발언 등을 담은 뉴스를 내보내는 등 미국 현지에서 한국과 하와이 간 관계를 재조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하와이는 한인의 첫 이민 이후 120년간 역사를 맺고 있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 한국의 하와이 구호 노력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며 한미 동맹 70주년 의의를 담은 글을 올렸다. 동맹, 파트너, 친구라는 의미에서 '#AlliesPartnersFriends'라고 적은 해시태그도 남겼다. 실비아 루크 하와이주정부 부지사는 전날 트위터에서 "고브 조시 주지사와 하와이주를 대신해 윤석렬 대통령과 이서영 총영사, 그리고 한국 정부 및 국민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에 마우이를 도와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썼다. 주한미국 대사관은 "한국 정부의 긴급구호물품 전달에 사의를 표하며, 이는 굳건한 한미관계를 잘 나타낸다"고 트윗했다. 미국 언론인 하와이 뉴스 데일리는 17일자 친한 친구로부터의 큰 선물: 한국 정부 2백만불 재난 구호 기증'이라는 보도를 통해 이서영 총영사 인터뷰 등을 포함한 2분48초 가량의 방송 영상을 송출했고 스타어드버타이저는 한국 외국 정부 최초로 이번에 마우이를 지원했다며 의미를 부여하는 기사를 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5일 저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화상 협의를 열고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협의할 당시 토니 장관이 박 장관에게 우리 정부의 200만달러 규모 지원에 대한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이서영 주호놀룰루총영사는 전날 오전 호놀룰루 시내에 위치한 하와이주 청사에서 마우이섬의 산불 및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생수, 식품, 담요, 발전기 등 우리 정부의 긴급 구호 물품을 실비아 룩 하와이주 부주지사에게 전달했다.이번 화재는 하와이주가 1959년 미국의 50번째 주로 편입된 이래 가장 큰 106명의 인명 피해를 안겼다. 최근 100년간 미국 전체에서도 산불 피해 중 인명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하와이주를 연방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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