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엔솔 부회장, 中 LFP배터리에 “우리도 열심히 준비중”

정재훤 기자 2023. 8.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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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중국 CATL이 최근 발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관련해 "우리(국내 배터리 업계)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본사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월 취임한 권 회장은 6개월간 협회 리모델링을 거쳐 이날 처음 협회를 방문했다.

권 회장은 "협회가 일을 더 잘해야 한다"며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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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리스크, 잘 맞춰 대응해야”

권영수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중국 CATL이 최근 발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관련해 “우리(국내 배터리 업계)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권영수(왼쪽)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배터리협회를 찾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태성 배터리협회 부회장.(공동취재단) /뉴스1

권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본사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월 취임한 권 회장은 6개월간 협회 리모델링을 거쳐 이날 처음 협회를 방문했다. 회원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협회 운영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순연되면서 권 회장만 임직원 격려차 협회를 찾았다.

앞서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은 지난 17일 10분 충전에 400㎞ 주행, 완충 시 700km를 갈 수 있는 LFP 배터리 신제품을 중국 현지에서 공개했다. CATL은 이 자리에서 올해 말까지 해당 배터리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고, 2024년부터는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권 회장은 “우리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도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다.

권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완성차업체 도요타 간의 협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에는 “잘 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미국의 배터리 부품 해외우려집단(FEOC) 적용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 대안이 안 나왔기 때문에, IRA에 맞춰서 잘해야 한다”고 했다.

권 회장은 “협회가 일을 더 잘해야 한다”며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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