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복숭아’ 나눔…홍보·농가소득 지지 ‘일석이조’

김윤호 2023. 8.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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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춘천농협(조합장 정종태)이 최근 학곡지점 주유소에서 '복숭아 나눔행사'를 열었다.

동춘천농협은 매년 경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하계 휴무일에 맞춰 조합원이 생산한 '소양강복숭아' 미출하 분량을 매입, 주유 고객에게 증정한다.

또 동춘천농협은 하나로마트 거두점에서 복숭아 직판 행사를 열고 조합원이 생산한 복숭아 900여 상자를 팔아줬다.

동춘천농협은 19∼20일 하나로마트 학곡점과 거두점에서 '소양강복숭아' 2차 직판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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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천농협, 주유 고객 대상으로
3일간 4㎏들이 459상자 나눠줘
강원 동춘천농협 정종태 조합장(앞줄 왼쪽 세번째부터)과 양승숙 상임이사, 직원들이 최근 학곡지점 주유소에서 ‘복숭아 나눔행사’를 열고 춘천산 ‘소양강복숭아’를 들어 보이고 있다.
강원 동춘천농협 정종태 조합장(오른쪽)이 최근 학곡지점 주유소를 찾은 고객에게 춘천산 ‘소양강복숭아’를 나눠주고 있다.

강원 동춘천농협(조합장 정종태)이 최근 학곡지점 주유소에서 ‘복숭아 나눔행사’를 열었다. 주유소를 찾은 고객이 3만원 이상 기름을 넣으면 사은품으로 복숭아를 3개씩 제공한 것. 3일간 나눠 준 물량만 해도 4㎏들이 459상자에 이른다.

동춘천농협은 매년 경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하계 휴무일에 맞춰 조합원이 생산한 ‘소양강복숭아’ 미출하 분량을 매입, 주유 고객에게 증정한다. 재배농가 소득을 지지하고 지역산 복숭아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다.

주유소에서 만난 신경순씨(71·신동면 증리)는 “품질 좋은 기름을 저렴히 넣은 데다 복숭아까지 덤으로 받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동춘천농협은 하나로마트 거두점에서 복숭아 직판 행사를 열고 조합원이 생산한 복숭아 900여 상자를 팔아줬다. 이로써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게 주변 평가다.

복숭아 나눔·직판 행사는 2015년부터 매년 연례행사로 이어져 왔다. 동춘천농협은 19∼20일 하나로마트 학곡점과 거두점에서 ‘소양강복숭아’ 2차 직판 행사를 연다. 이틀간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촉활동에 집중해 복숭아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정 조합장은 “앞으로도 ‘소양강복숭아’의 명성을 높이고, 농가 판로를 넓히는데 조합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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