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폭파"…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에 직원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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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공공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이 엿새째 이어진 가운데 경남 김해시청도 테러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께 경찰청 본청으로부터 김해시청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이 접수됐다고 전달받았다.
이에 김해시는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청내 안내 방송으로 "내일 청사 폭발물 설치가 예고돼 있어 점검이 필요하니 모든 직원은 청사 밖으로 대피하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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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전국 주요 공공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이 엿새째 이어진 가운데 경남 김해시청도 테러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께 경찰청 본청으로부터 김해시청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이 접수됐다고 전달받았다.
메일 속 폭파 예고 시간은 19일 오후 3시 34분부터 20일 오후 2시 7분으로 기존 테러 협박 메일에 예고됐던 시간과 동일하다.
이에 김해시는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청내 안내 방송으로 "내일 청사 폭발물 설치가 예고돼 있어 점검이 필요하니 모든 직원은 청사 밖으로 대피하라"고 알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파 예고 시간은 19일이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나가 폭발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으면 19일부터 20일까지 공휴일인 만큼 특별한 추가 수색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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