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하와이 산불에 5000만원…"역경 이겨내길, 기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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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미국 하와이 산불 구호 활동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8일 "이영애가 금일 성금 5,000만 원과 편지를 전달해왔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하와이 마우이섬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하와이 마우이 주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 말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올린다와 쿨라 산불 역시 80% 이상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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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이영애가 미국 하와이 산불 구호 활동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직접 편지를 준비해 따뜻한 응원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8일 "이영애가 금일 성금 5,000만 원과 편지를 전달해왔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하와이 마우이섬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하와이 마우이 주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 말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영애는 "직접 찾아뵙고 고통을 함께 나누며 아픔을 위로해드리는 게 예의"라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지금 여러분이 겪고 계신 상황이 과거 저희가 겪은 한국전쟁의 참상 같다"며 "당시 미국 국민 여러분의 값진 도움이 없었다면, 대한민국도 전쟁 상처를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여러분의 도움으로 전쟁 참상을 이겨냈듯, 하와이 주민 여러분도 용기와 희망을 저버리지 마시라"며 "이 역경을 꼭 이겨내시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마우이 섬에선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산불이 시작됐다.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고, 부상자 역시 100명 이상이다. 아직 행방불명인 주민은 1,00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은 약 2,200여 채가 전소됐다. 대부분 주거용 건물이다. 리하이나 산불은 90% 가량 진압됐다. 올린다와 쿨라 산불 역시 80% 이상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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