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스카프 ‘내 돈 주고’ 안 산다고”…여친 말 이해 못해 혼쭐(?)난 男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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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여자친구)이 30만원대 선물을 사달라고 돌려 말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그러면서 "그러자 여친이 갑자기 표정이 싹 굳었다. 한참 삐져서 달랬다"며 "그제서야 여친이 '내 돈 주고라고 하지 않았냐. 선물 해달라는 의미인 것인데 자기 마음을 왜 이리 모르냐. 쑥맥인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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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여자친구)이 30만원대 선물을 사달라고 돌려 말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여친이 여자어 해석도 못하냐고 쑥맥이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다음달에 여름 휴가로 여친과 하노이를 간다. 사귄지는 한달 정도 됐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카페에서 같이 일정 짜다가 면세점 들리자는 얘기가 나와서 온라인 면세 보고 있는데 D브랜드의 스카프가 30만원대였다"며 "여친도 가격보고 '헤엑'하면서 '이건 내 돈 주고 절대 안사'라고 하길래, 공감해줘야 하니 '맞아 이런 데다 돈쓰지 말고 차라리 여행 경비에 투자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자 여친이 갑자기 표정이 싹 굳었다. 한참 삐져서 달랬다"며 "그제서야 여친이 '내 돈 주고라고 하지 않았냐. 선물 해달라는 의미인 것인데 자기 마음을 왜 이리 모르냐. 쑥맥인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글쓴이는 마지막으로 "형들. 내가 진짜 해석을 못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한달 만에 30만원대면 앞으로 어떻게 버티려나", "100일 되면 명품백 요구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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