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익 前 주빈대사, OECD 원자력기구 고위급그룹 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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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부 추천 인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의 고위급 그룹 일원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OECD 산하 NEA가 올해 신설된 '이해관계자 참여, 신뢰, 투명성 및 사회과학을 위한 고위급 그룹'의 일원으로 우리 정부가 추천한 신동익 전 주오스트리아 대사 겸 주비엔나(빈) 국제기구대표부 대사를 최종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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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력 무대서 우리나라 위상 제고 및 기여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리나라 정부 추천 인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의 고위급 그룹 일원으로 선정됐다. 향후 원자력 관련한 국제 정세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보다 커질 것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OECD 산하 NEA가 올해 신설된 '이해관계자 참여, 신뢰, 투명성 및 사회과학을 위한 고위급 그룹'의 일원으로 우리 정부가 추천한 신동익 전 주오스트리아 대사 겸 주비엔나(빈) 국제기구대표부 대사를 최종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고위급 그룹은 기후변화 대응 등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서의 원자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설치됐다. 오는 9월부터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고위급 그룹의 목표는 원자력 분야와 시민사회 간 관계 증진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원자력에 대한 대중 수용성을 높이고 신뢰를 구축할 방침이다.
원자력 외교 전문가인 신 전 대사는 1981년 외교부에 입부한 이후 제네바·뉴욕·비엔나 등 유엔 다자공관과 본부에서 안보정책과장, 국제기구국장, 다자외교조정관 등으로 재직하며 유엔 다자외교 및 비확산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2016~2019년에는 주오스트리아 대사 겸 주비엔나 국제기구대사로 활동했고, 2017년에는 원자력공급국그룹(NSG) 의장까지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준비위원회 의장을 거쳐 현재는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공무원으로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서훈 받기도 헀다.
신 전 대사가 고위급 그룹으로 활동하게 될 NEA는 원자력 개발·이용 관련 공동연구 수행, 안전 규제 및 이해 관계자 참여증진 등 원자력 관련 정책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통해 국제 원자력 분야 규범을 주도하는 기구다.
과기정통부는 "신동익 전 대사의 고위급그룹 위원 선임으로 국제 원자력 무대에서의 우리나라 위상 제고와 기여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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