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영남 하나로마트에서 ‘경남 마늘 33t' 특판행사

경남도, 경남농협과 손잡고 23일까지 공동마케팅

경남도·경남농협, 수도권·영남권 하나로마트 ‘경남마늘 특별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농협과 함께 23일까지 경남 마늘 공동마케팅 특별행사를 기획해 수도권과 영남권 하나로마트에 마늘 33t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경남 마늘 생산량은 2022년 기준, 약 7만 9000 t으로 전국 1위(전국 생산량 27만 3000 t의 29%)이다.

하지만 도내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7.5% 증가해 산지가격이 20% 가량 하락함에 따른 마늘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대대적인 소비촉진에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는 7일간 수도권 및 영남권 하나로마트 700여 개소에서 동시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경남 마늘’을 비롯한 배, 미나리, 미니단호박, 건고사리 등 다양한 경남 농산물도 함께 시세 대비 15~20% 가격으로 판매한다.

올해 경남도는 마늘 외에도 딸기(1월), 수박(5월)을 메인으로 지역 농산물 판촉행사를 열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경남 농산물 소비촉진과 시기별 수급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수확기 잦은 강우로 마늘 작황에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열정으로 빚어낸 우수한 경남 농산물이 더욱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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