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0년 구정 독재 막겠다”...김태우,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김 전 구청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민주당 20년 구정 독재를 막고 강서구를 다시 일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숙원해결사 김태우가 강서구로 돌아왔다”면서 “강서구를 장기독점한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묻는다. 선거철만 되면 강서구민들에게 지역숙원 해결하겠다고 희망고문만 했지 하나라도 해결한 적이 있었나”라고 했다.
이어 “강서구의 수십 년 숙원사업들을 1년 만에 해결한 사람! 누구였나”라면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할 정당은 ‘돈봉투 민주당’이다.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할 정당은 ‘국민의힘’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구청장은 “선거 직후 구정 공백없이, 당장 그날부터 일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저 김태우뿐”이라면서 “멈춰진 지역 숙원사업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는 저 김태우뿐이다. 낡은 정치공학적 논리보다 누가 강서구민을 위한 ‘진짜 일꾼’인지 따져 달라. 어떤 선택이 강서구를 위하는 길인지 살펴달라. 20년 민주 구정 독재를 막고 강서구를 다시 일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구청장은 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이에 여권에서는 ‘그가 전 정권의 비리 사실을 알린 공익제보자인 만큼 사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는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김 전 구청장을 포함해 2176명을 특별사면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김 전 구청장의 사면에 대해 “김 전 구청장의 경우 수사와 재판을 받은 지 4년 이상 장기간 경과된 점도 고려됐다”며 “또 내부 고발자였던 점도 감안돼 판결이 확정된 지 오랜 기간 안 됐지만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특별사면 소식이 전해진 직후 김 전 구청장은 “강서구로 다시 돌아가겠다며 ”당과 국민이 허락해준다면 남은 시간을 다시 강서구에서 더욱 의미있게 쓰고 싶다“며 ”어떤 방식이든 어떤 역할이든 가리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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