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행복 축구’ 메시, “PSG에선 어려웠지만 여기선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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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후에도 한 수 위 기량을 뽐내고 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한결 편해진 상태를 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어려움과 현재 느끼고 있는 만족감을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의 마이애미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몬테레이(멕시코)를 꺾은 내슈빌SC(미국)와 리그스컵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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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후 6경기서 9골 기록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어려움과 현재 느끼고 있는 만족감을 말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021년 8월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프랑스)에 둥지를 틀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시절을 포함해 21년간 한 유니폼만 입었기에 충격적인 이적이었다. 또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으로 인한 이적이었기에 허무함은 배가 됐다.
메시는 PSG에서 두 시즌 동안 75경기에 나서 32골 35도움을 기록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알 힐랄)와 공격진을 꾸려 리그 정상에 섰다. 그러나 PSG가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서진 못했다.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를 향한 높은 기대감은 실망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훈련 무단 불참 논란으로 팬들과의 관계는 더 악화했다.
결국 메시는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PSG를 떠났다. 그의 새로운 무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메시는 엄청난 환대 속에서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얼마나 행복하냐는 물음에 “행복을 이어갈 또 다른 경기가 있어서 기대된다”며 “처음 말했던 것처럼 현재 아주 행복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이애미로 오기로 한 게 하룻밤 사이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있고 우리가 내린 결정이기에 훨씬 쉬웠다”며 신중한 선택이었음을 밝혔다.
오히려 PSG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메시는 “난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가고 싶지 않았다”며 “파리에선 어려웠으나 현재 이곳에선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비교했다.
현재 마이애미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프로팀이 경쟁하는 컵대회인 2023 리그스컵 결승에 올라 있다.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 팀인 마이애미가 결승에 오르기까진 메시의 역할이 엄청났다. 데뷔전 데뷔골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득점 일지를 쓰고 있다. 대회 통산 9호 골로 득점왕에도 성큼 다가섰다.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둔 메시는 “나와 팬, 구단에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이애미 팬들이 우리를 응원하는 모습은 아름답다”며 “홈에서 경기를 치를 때 관중석은 항상 가득 차 있다”라며 팬들의 지지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메시의 마이애미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몬테레이(멕시코)를 꺾은 내슈빌SC(미국)와 리그스컵 결승전을 치른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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