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경사 피살’ 피의자 이정학,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항소심 무기징역

진유민 2023. 8. 18.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기 미제 사건이던 '전주 백 경사 피살사건'의 피의자 이정학이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정학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이승만은 이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경찰에 2002년 전주 금암파출소에서 발생한 백선기 경사 살해와 총기탈취 사건의 범인으로 이정학을 지목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전주]장기 미제 사건이던 ‘전주 백 경사 피살사건’의 피의자 이정학이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정학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강도살인죄의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만 선택할 수 있음에도 1심 재판부가 유기징역을 선택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승만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지난 2001년 대전 시내 국민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은행 직원을 권총으로 살해하고 현금 3억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지난해 검거됐습니다.

이승만은 이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경찰에 2002년 전주 금암파출소에서 발생한 백선기 경사 살해와 총기탈취 사건의 범인으로 이정학을 지목했습니다.

이후 전북경찰청은 전담반을 꾸려 백일 넘게 수사한 결과, 범죄 현장 상황과 동선, 피해 상황 등을 종합해 이정학 단독 범행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