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민원대응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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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악성민원에서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민원대응팀' 신설에 대해 하윤수 부산시교유감이 "이러한 소통창구 단일화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식이 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하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학교민원을 단일화해 담임선생님과 학부모의 소통 창구를 없애는 것이 아닌 파탄돼가고 있는 교육공동체를 복원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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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학부모 악성민원에서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민원대응팀' 신설에 대해 하윤수 부산시교유감이 "이러한 소통창구 단일화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식이 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하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학교민원을 단일화해 담임선생님과 학부모의 소통 창구를 없애는 것이 아닌 파탄돼가고 있는 교육공동체를 복원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학생에 대한 일상적인 상담은 선생님과 학부모의 신뢰 속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과한 요구나 악성 민원에 대해서만 민원대응팀이나 교육청이 직접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은 선생님답게, 학부모는 학부모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서로를 배려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내년에 범시민교육 대토론회를 열어 교육공동체 회복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방침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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