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언어, 정체성 혼란 푼다'…김해 다문화 교육 특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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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지난 17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다문화 학생이 많은 김해지역에서 '다문화교육 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는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연계해 다문화 학생과 비(非)다문화학생의 통합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는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다음달부터 15개 학교 시범 운영하고 내년 3월부터 모든 김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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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다문화 학생 비율 절반 이상 학교 상당수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17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다문화 학생이 많은 김해지역에서 '다문화교육 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는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연계해 다문화 학생과 비(非)다문화학생의 통합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현재 경남 전체 다문화 학생 약 1만 4천여명 중 김해에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절반 이상인 학교가 상당수로 그곳에서 언어 장벽이나 정체성 혼란 등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고충을 해소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진출하도록 다문화 특구로 지정해 성장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언어와 학습, 정서·관계, 생활 등 4가지 영역을 지원하고 특히 생활 영역 중 보건 의료를 지원하고자 여러 병원과 약국에 업무 협약을 맺어놨다.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는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다음달부터 15개 학교 시범 운영하고 내년 3월부터 모든 김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함께 어울려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에 맞는 다문화교육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교육 특구 사업이 김해뿐만 아니라 앞으로 경남 전체로 확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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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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