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곳곳 사상초유 '전원 대피령' …캐나다 산불 17만명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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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봄과 여름에 걸쳐 엄청난 산불이 곳곳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캐나다 북서부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발생한 전례없는 산불로 당국이 전날 주도인 옐로나이프 전체 주민 2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는데요.
올해 산불로 주의 주도나 중심 지역의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대피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WSJ은 전했습니다.
캐나다의 산불 시즌은 대개 4월부터 9월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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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캐나다에서 봄과 여름에 걸쳐 엄청난 산불이 곳곳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 상황은 역대 최악입니다. 지금까지 주민 17만명이 불길을 피해 대피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캐나다 북서부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발생한 전례없는 산불로 당국이 전날 주도인 옐로나이프 전체 주민 2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는데요.
올해 산불로 주의 주도나 중심 지역의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대피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WSJ은 전했습니다.
당국은 옐로나이프 주민에게 18일 정오까지 자동차를 타고 앨버타주 북부에 설치된 대피소로 가거나 항공편을 이용해 앨버타주 캘거리로 가라는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노스웨스턴 준주에는 현재까지 236건의 화재가 발생해 210만 헥타르가 불에 탔는데요.
SNS에는 산불로 인해 온 마을이 마치 밤처럼 붉게 변한 모습을 찍은 사진 등이 잇따라 게시됐습니다. 또 탈출 행렬 앞에 화염이 도로까지 휩쓸어 더는 전진을 못 하는 일도 벌어졌는데요.
캐나다의 산불 시즌은 대개 4월부터 9월까지 이어집니다. 올해 산불 시즌 역시 종료까지 한 달여 남아있어 당국은 산불 악화 가능성에 긴장을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김현주
영상: 로이터·트위터 @elles_violet·@EllenRedd·@Earth42morrow·@parents4future·@Alphafox78·@MikeHudema·@LiorLueg·@TobiMuelhauser·@niteshr813·@CCochrane_NWT·@Zoombooks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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