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진솔한 모습을 화폭에…전북 미술의 거장 소훈 화백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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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진솔한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던 소훈 화백이 18일 별세했다.
전북 익산출신인 소훈 화백은 부친인 소병호 화백과 형인 소철 화백의 영향을 받았다.
소 화백의 아내인 김민수씨도 화가다.
소 화백은 전북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레핀 미술대학에서 이고즈 라즈드로킨 교수, 리크림 교수에게 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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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세상의 진솔한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던 소훈 화백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전북 익산출신인 소훈 화백은 부친인 소병호 화백과 형인 소철 화백의 영향을 받았다. 소 화백의 아내인 김민수씨도 화가다.
소 화백은 전북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레핀 미술대학에서 이고즈 라즈드로킨 교수, 리크림 교수에게 사사를 받았다. 이후 전북 전주에 정착해 예술을 향한 꾸준한 믿음과 사랑을 화폭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무엇보다 소 화백은 소재주의와 매체주의에서 벗어나 자연과 인물, 정물, 크로키들을 다양한 도구로 담아냈다. 구도와 자연의 모습 속에서 작가의 내면을 그대로 담아낸다는 평가다.
소 화백은 17회의 개인전과 500여회 이상의 단체전을 가졌다. 또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 전라북도미술대전, 갑오동학미술대전, 전국온고을미술대전, 벽골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전북아트페어, 한국수채화 아카데미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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