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년 만에 '판문점 도끼사건' 언급…대미 위협
지성림 2023. 8. 18. 17:01
북한이 판문점 도끼 만행 47주년이 되는 오늘(18일) 당시 사건에 대해 "미국이 힘의 우위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도발한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같이 전하면서 "우리를 건드리려는 원수들은 47년전 도끼에 찍힌 도발자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판문점 도끼 사건을 거론하긴 2017년 이후 6년 만으로, 대미 공세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 사건은 1976년 공동경비구역에서 미루나무 가지치기를 두고 갈등을 빚던 중 미 2사단 장교 2명이 30여명의 북한 군인에게 도끼로 살해당한 사건입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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