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협회 업무 확장한 권영수 회장 "할 일 많다…더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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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협회를 방문했다.
권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회가 일을 더 잘해야 한다.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권 회장 취임 이후 협회는 명칭을 '한국이차전지산업협회'에서 배터리협회로 변경하고 조직 개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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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LFP 신제품 발표에 "저희도 열심히 준비" 자신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권영수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협회를 방문했다.
권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회가 일을 더 잘해야 한다.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취임한 권 회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최고의 회사가 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6개월간 협회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애초 이날 회원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협회 운영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순연되면서 권 회장만 임직원 격려차 협회를 찾았다.
권 회장 취임 이후 협회는 명칭을 '한국이차전지산업협회'에서 배터리협회로 변경하고 조직 개편에 나섰다.
"협회가 중심이 돼 회원사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K-배터리가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있어서 협회가 중심축 역할을 하자"는 권 회장의 지시에 따라 연구개발(R&D) 및 전시사업 중심의 협회 업무가 △정책 지원 △통상 대응 △회원사 지원으로 확대됐다.
권 회장은 이날 중국 배터리 기업과의 보급형 배터리 경쟁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중국 배터리 기업인 CATL은 최근 1회 완충으로 700㎞ 주행이 가능한 리튬인산철(LFP) 신제품 '선싱'(神行)을 출시했다.
권 회장은 이와 관련해 "저희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SK온은 보급형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LFP 출시 계획을 밝힌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에는 전기차용 제품도 출시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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