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세 사기 피해자 정신건강 상담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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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정신건강 상담 지원을 선제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4일 전세 피해지원센터 내 심리상담소를 개소하고 이곳에서 피해 임차인의 심리·정신적 회복을 위한 전문 요원의 심리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심리상담 지원 강화는 최근 전세 사기 피해의 정신적 고통으로 타 시·도에서 몇 차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며 전세사기피해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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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4월 24일 전세 피해지원센터 내 심리상담소를 개소하고 이곳에서 피해 임차인의 심리·정신적 회복을 위한 전문 요원의 심리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심리상담 지원 강화는 최근 전세 사기 피해의 정신적 고통으로 타 시·도에서 몇 차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며 전세사기피해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른 것이다.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 대다수가 20~30대 청년·사회초년생으로 영끌했다가 빚더미에 앉게 된 경우가 많아 피해자의 생명 보호와 정신건강을 위해 집중 심리상담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센터 내 심리상담 전문 요원이 ‘전세 사기 피해자 등 결정’ 신청을 한 피해자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유선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충격 후 즉시 수일·수주·수개월 후 나타날 수 있고 정신적 피해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상담을 통해 전문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의 상담·사례관리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는 전세사기피해 임차인의 고통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이들의 마음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피해자가 희망을 잃지 않고 조속히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전세 피해지원센터는 지난 7일부터 부산도시공사에서 시청 1층으로 이전해 오전 10시~오후 5시(정오~오후 1시 점심시간 미운영) 운영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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