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는 中가짜뉴스...성소 불륜→구준엽 이혼 '줄줄이 피해' [SC이슈]

조윤선 2023. 8.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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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중국발 가짜 뉴스로 인해 스타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스타들은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선을 넘은 가짜 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성소 측에서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즉각 입장을 밝혔음에도 가짜 뉴스는 사그라들지 않았고, 이에 양조위 측도 입장을 전한 것.

서희원과 구준엽은 최근 계속되는 중국발 가짜 뉴스의 대표적인 희생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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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끈질긴 중국발 가짜 뉴스로 인해 스타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스타들은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선을 넘은 가짜 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12일 홍콩 및 대만에서는 양조위와 성소의 불륜설이 제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 언론들은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이며, 성소가 극비리에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양조위가 성소를 위해 일본에 부동산을 구입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성소의 중국 소속사는 즉각 "소문은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며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불륜설에 대해 침묵하던 양조위도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인도 매체 핑크빌라 측은 양조위 측 대변인이 그의 불륜설에 대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라며 "터무니없는 소문이며 완전한 거짓"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성소 측에서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즉각 입장을 밝혔음에도 가짜 뉴스는 사그라들지 않았고, 이에 양조위 측도 입장을 전한 것. 또한 양조위는 17일 영화 '더 골든핑거' 시사회에 아내 유가령과 동반 참석해 불륜설을 종식시켰다.

스타들은 가짜 뉴스가 나올 때마다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터무니 없는 가짜 뉴스는 계속 기승을 부리며 스타들을 괴롭히고 있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최근 계속되는 중국발 가짜 뉴스의 대표적인 희생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결혼한 이후로 끊임없이 생성되는 가짜 뉴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구준엽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한쪽에선 시기하고 음해하는 분들이 생겼다"며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했다. 이어 "심지어 내가 돈이 없어서 희원이와 결혼했고 희원이 돈을 훔쳐 서울로 도망왔고, 최근에는 나와 희원이가 이미 이혼했고, 희원이는 전 남편에게 돌아갈 거라는 소문도 있다. 마약설도 있고 별의별 루머가 많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전 남편과 시어머니의 비난, 각종 소문에까지 시달리던 서희원은 결국 강경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 서희원 측은 "법에 따라 두 사건에 대한 공정한 판결을 기다릴 것"이라며 "모욕 및 명예훼손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로제는 마약 의혹에 휩싸이며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지난 4월 일부 중국 매체는 로제가 지인들과 파티에서 마약을 투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한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지인들과 파티하는 사진을 공개했고, 이 가운데 로제가 함께 했던 것. 이를 본 중국 일부 네티즌들은 테이블 위 재떨이에 흑백의 무언가 떨어져 있다며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중국 매체는 이를 토대로 기사화했고, 로제가 마약을 투여했다는 의혹이 퍼진 것이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로제와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루머 생성 및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이며, 향후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도 황당한 가짜 뉴스에 휘말렸다. 지난 4월 중국 온라인 상에서 '제시카가 중국 음식은 전혀 먹지 않으며 한국에서 가져온 김치만 먹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매체들은 이를 기사화시켰고, 제시카는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에 그의 연인 타일러권이 나서서 "제시카가 김치를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훠궈도 좋아한다"는 해명을 하기도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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