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승옥문학상 대상에 권여선 '사슴벌레식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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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승옥문학상 대상에 권여선 작가의 단편소설 '사슴벌레식 문답'이 선정됐다.
18일 김승옥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정치적 삶에 반드시 뒤따르는 혼란과 곤경을 재생시키면서도, 그것을 추상적이고도 집합적인 차원이 아니라 다른 모두를 대표할 만한 각별하게 탁월한 예외적인 개인으로부터가 아니라 평범하고 너절하면서도 독특하고 그 나름의 절실함과 위엄을 갖춘 어떤 한 사람에게서 읽어내기를 '사슴벌레식 문답'이 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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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승옥문학상 대상에 권여선 작가의 단편소설 '사슴벌레식 문답'이 선정됐다.
18일 김승옥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정치적 삶에 반드시 뒤따르는 혼란과 곤경을 재생시키면서도, 그것을 추상적이고도 집합적인 차원이 아니라 다른 모두를 대표할 만한 각별하게 탁월한 예외적인 개인으로부터가 아니라 평범하고 너절하면서도 독특하고 그 나름의 절실함과 위엄을 갖춘 어떤 한 사람에게서 읽어내기를 '사슴벌레식 문답'이 해냈다"고 평가했다.
김승옥문학상은 김승옥 작가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2013년 제정된 문학상으로 2019년부터 전남 순천시의 지원으로 문학동네에서 주간하고 있다.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이 한 해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한다. 대상은 상금 5,000만 원이다. 올해 우수상에는 구병모, 백수린, 서유미, 손보미, 최은미, 최진영 작가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상금은 각 500만 원이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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