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에 통보만 남았다. ‘골프 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최종 확정

이태권 2023. 8. 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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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35)가 내년 진행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투표에 나설 한국 대표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박인비는 8월 18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후보자로 최종 결정됐다.

이윽고 이날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의결과 대한체육회장의 결재까지 거치며 박인비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IOC선수위원 후보 추천 절차를 모두 밟으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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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내년 진행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투표에 나설 한국 대표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박인비는 8월 18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후보자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후보로 추천을 받기 위해 박인비를 비롯해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 등이 지난 10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에 응했다.

올림픽 성적을 비롯해 선수 경력, 외국어 구사를 포함한 국제 활동 능력을 평가받는 이 자리에서 박인비는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지난 14일 체육회 원로회의에서는 만장일치로 IOC선수위원 후보로 낙점됐다.

이윽고 이날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의결과 대한체육회장의 결재까지 거치며 박인비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IOC선수위원 후보 추천 절차를 모두 밟으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제 대한체육회가 IOC에 박인비를 한국 IOC선수위원 후보로 통보하게 된다.

이제 박인비는 내년 7월 파리올림픽 기간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 투표를 거쳐 4인에 들면 IOC선수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IOC선수위원에 선발되면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위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수 있다

역대 한국 출신 IOC선수위원은 2명으로 2008년 문대성이 처음 선출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부터 8년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만 21승을 거두는 동안 5대 메이저 중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지난 2016년에는 LPGA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또한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자골프 사상 최초로 골든 커리어그랜드 슬램도 이룬 박인비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며 직전 올림픽이나 당해 올림픽에 출전해야한다는 IOC선수위원 자격도 갖췄다.

(사진=박인비/대한체육회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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