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제작발표회 의상 논란에 “진짜 내 옷이야” 억울함 호소

배우 장혁이 최근 화제가 됐던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 의상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결국 다녀온 몽골 (Feat. 용띠클럽, 강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 발표회 현장이 담겼다. 장혁은 지난 2일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다소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당시 그는 U자 형태의 가슴이 깊게 파인 진한 초록색 반팔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종국은 장혁의 상체를 가르키며 “이것이 사막(을 표현한 것이냐)”이라고 놀렸다.

장혁은 “다들 편안하게 옷 입고 올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혼자 사진을 찍을 때는 무리가 없을 줄 알았다”며 혼자 튀는 의상을 입은 상황에 진땀을 흘렸다.

영상 속 김종국은 장혁의 옷 차림을 보고 “역시 어딜가나 주인공”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장혁은 “너네들이랑 나랑은 다르잖아. (어떻게 하면 주목받을지) 생각 안하고 왔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차태현은 “방금 조인성과 통화했는데 ‘오늘 혁이 형 히트쳤는데요’라고 하더라”며 장혁의 옷 차림이 화제가 된 것을 언급했다. 그러자 장혁은 진지하게 항변을 시작하며 “자연스러움을 추구했을 뿐”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거 진짜 내 옷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 클럽으로 알려진 동갑내기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과 막내 강훈이 몽골에서 택배 배송을 위해 달리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손 없는 날’을 연출한 김민석, 박근형 PD가 연출하는 새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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