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총알 윙어’ 시오 월컷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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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프리미어리그를 들썩이게 만든 영국의 스피드 스타 시오 월컷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월컷은 자신이 데뷔했던 사우스햄튼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2005년부터 이어온 18년간의 축구선수 여정을 마쳤다.
월컷은 자신의 최대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 아스널에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커리어 통산 567경기 132골 95도움을 기록하며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월컷은 이제 유니폼을 벗고 인생 2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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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들썩이게 만든 영국의 스피드 스타 시오 월컷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18일(한국시간) 시오 월콧은 자신의 공식 SNS 계정에 “Thank you”라는 코멘트와 함께 자신의 축구 인생을 담은 1분 30초 가량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월컷은 자신이 데뷔했던 사우스햄튼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2005년부터 이어온 18년간의 축구선수 여정을 마쳤다. 월컷은 2005년 당시 16세의 나이로 사우스햄튼에서 데뷔했다. 영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망주 월컷은 데뷔와 동시에 많은 매체의 관심을 받았다.
2006년 월컷의 잠재력을 알아본 아르센 벵거가 아스널 합류를 제안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되었다. 이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06 독일 월드컵 명단에도 들며 화제가 되었다. 당시 월컷에게 밀려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공격수가 대런 벤트와 저메인 데포가 있었다.
월컷은 자신의 최대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 아스널에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던 월컷은 2010/2011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꾸준히 올렸다. 차츰 성장을 해가던 월컷은 2012/2013 시즌 잠재하고 있던 축구력이 폭발했다.
월컷은 당시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출전해 21골과 1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스널 공격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월컷의 득점력을 알아본 벵거는 이후 윙어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번갈아가면서 기용했다. 벵거가 아껴가며 키운 로빈 반 페르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떠난 후 걱정이었던 팀 득점력을 책임졌다.
아스널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던 월컷은 2018년 겨울 2,250만 유로(한화 약 327억 원)을 팀에 안겨줬다. 정들었던 북런던을 떠나 머지사이드의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에버튼에서 2년 반 정도 머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월컷은 2021년 여름 자신이 데뷔했던 사우스햄튼으로 복귀했다.
커리어 통산 567경기 132골 95도움을 기록하며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월컷은 이제 유니폼을 벗고 인생 2막을 준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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