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코스피, 2500선 턱걸이... 美 긴축 공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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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6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5.p(0.61%) 하락한 2504.5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2p(0.98%) 하락한 877.3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9억원어치, 611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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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6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2500선을 밑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5.p(0.61%) 하락한 2504.5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95.18에 장을 열었지만 낙폭을 줄여 2500선을 겨우 지켰다.
지수를 끌어내린 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64억원어치, 652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35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60%), LG에너지솔루션(-2.04%),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2.07%), 네이버(-2.52%)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9%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장중 4.3%까지 치솟으며 미국의 긴축 공포가 확대된 가운데 아시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도 투심을 얼어붙게 만든 요인이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의 조정 국면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2p(0.98%) 하락한 877.3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878.52에 장을 열었던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줄이지 못한 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9억원어치, 611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3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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