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식당 예약하듯 구속 요청…희한한 특별 대접요구"

조준영 기자 2023. 8. 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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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비회기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장에 대해 "범죄수사를 받는 피의자가 마치 식당 예약하듯이 언제 구속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 대표가 전날 검찰에 출석하며 '정치검찰의 조작수사'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범죄수사를 받는 피의자가 자기 변명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거기에 대해 법무부장관이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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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1) 허경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이전 현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8.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비회기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장에 대해 "범죄수사를 받는 피의자가 마치 식당 예약하듯이 언제 구속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18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이전 현판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입으로는 특권을 포기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희한한 특별 대접요구가 참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이 대표가 전날 검찰에 출석하며 '정치검찰의 조작수사'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범죄수사를 받는 피의자가 자기 변명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거기에 대해 법무부장관이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전날 이 대표를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관련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40분 검찰청으로 입장해 약 13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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