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축 우려+中경제 불안감…이중 악재에 또 하락[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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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발 경제 위기 공포가 아시아 증시를 덮쳤다.
18일 일본 증시와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란데(중국명 헝다)가 미국 뉴욕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하면서 다른 부동산 관련 개발업체와 금융권의 도미노 파산 우려가 커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그동안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어 일본 증시엔 그 영향이 이미 반영된 상태로 보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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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발 경제 위기 공포가 아시아 증시를 덮쳤다. 18일 일본 증시와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내린 3만1450.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6월1일(3만1148) 이후 2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로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설명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3%를 넘어서며 2007년 11월 이후 거의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다우지수는 0.8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7%, 나스닥지수는 1.17% 밀렸다.
중국의 경기 불안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란데(중국명 헝다)가 미국 뉴욕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하면서 다른 부동산 관련 개발업체와 금융권의 도미노 파산 우려가 커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그동안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어 일본 증시엔 그 영향이 이미 반영된 상태로 보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중화권 증시의 낙폭은 더 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 빠진 3131.95에 장을 마쳤다. 오전에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낙폭을 키웠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1.88% 급락한 1만7981.28에 거래되고 있다.
IG마켓의 헤베 첸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이라며 "시장은 이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을 계속 품을지, 아니면 중국 경기 둔화 혹은 침체를 바라보고 가야 하는지 갈림길에 서 있다"고 말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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