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라이칭더 귀국…미 고위인사 회동 이뤄지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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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일정을 마치고 오늘(18일) 귀국했습니다.
앞서 라이 부총통은 타이완의 유일한 남미 수교국인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경유해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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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일정을 마치고 오늘(18일) 귀국했습니다.
다만 관심이 모였던 미국 고위 인사와의 회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 부총통은 오늘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한 뒤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타이완의 국력이 점점 더 강해지고 타이완이 선의의 세력이며 국제사회가 타이완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라이 부총통은 타이완의 유일한 남미 수교국인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경유해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출국했습니다.
출국길에는 뉴욕을, 귀국길에는 샌프란시스코를 각기 경유해 중국의 반발을 샀지만, 미국 해리스 부통령, 매카시 하원의장 등 고위 인사들과의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이 부총통이 접촉한 미국의 장관급 인사로는 파라과이 현지에서 열린 페냐 대통령 취임식에 함께 참석한 데브라 할런드 내무부 장관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라이 부총통은 일정을 수행하면서 중국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타이완은 독립국으로 중국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고, 파라과이에서는 자신의 미국 경유를 이유로 중국이 군사적 조치를 취한다면 그건 바로 선거 개입 시도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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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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