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들 흉기로 찌른 아버지 "범죄 저지를까봐"

"난폭한 행동 하는 아들의 범죄 막기 위해" 증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난폭한 행동을 하는 아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기 위해 아버지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충남 당진시 한 가정집에서 60대 아버지 A씨가 30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아들은 흉기에 복부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A씨는 정신병 치료 전력이 있는 아들이 자신의 아내와 말다툼을 하며 난폭하게 행동하던 것을 보고 범죄를 저지를까 걱정돼 "아들과 같이 죽겠다"며 집에 있던 흉기를 들었다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아들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