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가 되는 BNK 박성진, “많은 것이 아닌 한 가지에 집중하려고 한다”

박종호 2023. 8. 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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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의 목표는 단순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박성진(185cm, C)은 지난 2022~2023시즌 WKBL 신인선수선발회 1라운드 3순위로 부산 BNK에 뽑혔다.

외국팀을 상대한 박성진은 "피지컬 차이가 정말 컸다. 일본팀 빼고는 개인 기량이 엄청 좋다는 생각을 안 했다. 하지만 피지컬에서 밀렸다. (웃음) 내 피지컬이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웨이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남은 비시즌에도 웨이트 훈련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웨이트 훈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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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의 목표는 단순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

박성진(185cm, C)은 지난 2022~2023시즌 WKBL 신인선수선발회 1라운드 3순위로 부산 BNK에 뽑혔다. 높은 순번이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13경기 출전해 평균 3분 14초를 뛰는 데 그쳤다.

하지만 BNK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박성진의 성장은 필수적이다. 박정은 BNK 감독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박)성진이가 성장해야 한다. 성진이가 성장하면 빅 라인업도 돌릴 수 있고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도 관리할 수 있다. 다만 지금은 눈물 흘리며 훈련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성진에게 이를 언급하자 웃으며 “정말로 많이 울고 있다. (웃음) 그래도 감독님께서 섬세하게 많은 것을 알려주신다. 나도 더 배우려고 한다. 다만 해야 한다는 욕심이 앞서고 있을 뿐이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골밑에서 힘 있게 하는 플레이를 원하신다. 하지만 내가 아직 어떻게 힘을 사용하는지 몰란다. 연습 때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때 안 나올 때가 많다. 그게 너무나도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진은 “훈련이 너무 힘들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이유를 묻자 “운동은 늘 하던 것이다.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문제는 멘탈이다. 기회를 주시는데 내가 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런 것이 나를 힘들게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존스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게임에 들어가서 ‘해야 한다’라는 부담감 때문에 머릿속이 도화지가 됐다. (웃음) 이제는 고쳐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비록 힘들지만, 박성진은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박성진 역시 “기량이 확 올라갔다는 생각은 안 한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좋아졌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여전히 경기에 들어가면 해맬 때가 많다. 그래도 요즘은 한 가지만 집중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도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요구하신다”라고 전했다.

BNK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존스컵에 참가했다. 외국팀을 상대한 박성진은 “피지컬 차이가 정말 컸다. 일본팀 빼고는 개인 기량이 엄청 좋다는 생각을 안 했다. 하지만 피지컬에서 밀렸다. (웃음) 내 피지컬이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웨이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남은 비시즌에도 웨이트 훈련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웨이트 훈련을 강조했다.

사진 = 바스켓 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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