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성폭행 현장 찾은 오세훈 “책임 통감… 특별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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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낮에 야외에서 상해·성폭행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건 현장을 18일 찾아갔다.
그는 현장을 살펴본 뒤 인공지능형 CC(폐쇄회로)TV 설치와 강화된 범죄예방디자인(CPTED·셉테드) 도입, 특별 TF(태스크포스) 가동 등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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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형CCTV·셉테드 도입 공언
“한계 있지만 발생 최대한 줄일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낮에 야외에서 상해·성폭행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건 현장을 18일 찾아갔다. 그는 현장을 살펴본 뒤 인공지능형 CC(폐쇄회로)TV 설치와 강화된 범죄예방디자인(CPTED·셉테드) 도입, 특별 TF(태스크포스) 가동 등을 공언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이런 시의 노력으로도 호젓한 숲길에서 일어나는 범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은 한계가 있겠습니다만 최대한 노력해 발생 빈도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전날 해당 장소에서 30대 남성 A씨가 30대 여성 B씨를 때리고 성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살려달라”는 비명을 들은 등산객이 112에 신고했고, 오전 11시44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12시10분쯤 범행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관악경찰서는 A씨가 “그 곳(범행 장소)을 자주 다녀 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범행 장소로) 정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을 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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