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정유미 "동경하던 이선균 선배, 네 번째 호흡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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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이선균과의 네 번째 호흡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1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잠'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유미는 이선균과의 네 번째 연기 호흡에 대해 "이선균 선배와 그동안 많은 영화를 했지만 정작 신(Scene)에서 만나는 회차는 많이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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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유미가 이선균과의 네 번째 호흡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1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잠'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유미는 이선균과의 네 번째 연기 호흡에 대해 "이선균 선배와 그동안 많은 영화를 했지만 정작 신(Scene)에서 만나는 회차는 많이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늘 오래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해소했다. 이선균 선배는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분이지 않나. 늘 동경하던 분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함께해 너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선균은 "정유미 씨와의 홍상수 감독 영화에서 일상 연기를 여러 차례 했다. 10년 전부터 서로 좀 더 긴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왔다. 유재선 감독이 영화 속 일상적인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캐스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유미와 이선균은 2009년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을 시작으로 '옥희의 영화'(2010), '우리 선희'(2013)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번 호흡은 약 10년 만이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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