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테마주' 하한가 속출…개미들 "지옥같은 주말 시작됐다"[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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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047310)와 덕성(004830)이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파워로직스는 전날 주가 급등으로 매매거래가 하루 정지됐는데 이날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파워로직스와 같은 이유로 전날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덕성도 이날 29.98% 하락하면서 하한가로 마감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서남(294630)도 전일 대비 2040원(27.83%) 하락한 529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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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도 28% 가까이 급락…신성델타테크 거래정지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파워로직스(047310)와 덕성(004830)이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최대주주 먹튀' 이슈가 있었던 서남도 28% 가까이 하락하며 하한가에 근접했다.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가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발표한 여파가 이틀째 이어졌다.
18일 파워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9.95%) 하락한 1만5200원으로,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파워로직스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만1000원대까지 올랐으나 이날 급락하면서 1만5000원 수준으로 밀렸다. 파워로직스는 전날 주가 급등으로 매매거래가 하루 정지됐는데 이날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파워로직스와 같은 이유로 전날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덕성도 이날 29.98% 하락하면서 하한가로 마감했다. 덕성 역시 지난 14일과 16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만3000원선까지 상승했는데, 이날 9000원대로 떨어졌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서남(294630)도 전일 대비 2040원(27.83%) 하락한 52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이날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이날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신성델타테크는 전날 장 초반 25% 가까이 상승했다가 장중 13%까지 빠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친 바 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은 온라인 종목토론방 등에 "금요일 하한가 속출이라니 지옥같은 주말이 시작됐다", "주말내내 우울할 것 같다", "앞으로 테마주는 안할 거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네이처가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며, 불순물인 황화구리가 마치 초전도체처럼 보인다는 내용을 발표한 탓에 초전도체 테마주가 속절없이 흘러내렸다.
16일(현지시간) 네이처는 "과학계가 LK-99의 퍼즐을 푼 것 같다"며 "과학적 탐정 작업을 통해 이 물질이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증거를 찾고 실제 특성을 명확히 밝혀냈다"고 밝혔다. 이어 "황화구리 등이 전기 저항의 급격한 감소와 자석 위에서의 부분 부상이 나타난 원인"이라며 "이는 초전도체가 나타내는 특성과 유사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중국발 악재가 겹치며 국내 증시 전반이 하락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 대부분이 인플레이션의 상당한 상승 위험이 계속 목격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35p(0.61%) 하락한 2504.50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0.98 %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중 한때 2500선을 하회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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