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26일 '악성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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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의 고장 전북 남원에서 '백악지장(여러악기 중 으뜸)'이라 일컫는 거문고의 음률 경합이 펼쳐진다.
남원시는 오는 26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악성옥보고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20회 악성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남원시와 기념사업회에서는 그 뜻을 기리고 전통국악을 널리 발전 보급시키고자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는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명인부, 신인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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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통예술의 고장 전북 남원에서 '백악지장(여러악기 중 으뜸)'이라 일컫는 거문고의 음률 경합이 펼쳐진다.
남원시는 오는 26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악성옥보고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20회 악성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악성 옥보고 명인은 신라 경덕왕 때 육두품에 속하는 귀족이었음에도 거문고를 들고 지리산 운상원(현재의 남원 운봉)에 들어가 50여년 동안 거문고를 연구했다.
그는 30여 곡이 넘는 거문고 가락을 작곡하며 우리 음악의 기틀을 다졌다.
남원시와 기념사업회에서는 그 뜻을 기리고 전통국악을 널리 발전 보급시키고자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또 거문고를 배우는 학생과 연주가들에게 서로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의 장을 열어주자는 취지도 있다.
이번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는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명인부, 신인부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악성 옥보고 선생의 맥을 잇는 경연대회를 통해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국악의 소중함을 이끌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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