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美 금리 인상 부담 속 2500선 지켜내···2504.5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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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일 미국 금리 상승 여파로 인해 하락했지만 2500선은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5.35포인트(0.61%) 내린 2504.5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오후에도 여전히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2,500선을 유지하며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었다"면서 "다만 이날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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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일 미국 금리 상승 여파로 인해 하락했지만 2500선은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5.35포인트(0.61%) 내린 2504.5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67포인트(0.98%) 내린 2495.18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2500선을 방어해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2억원, 32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5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시중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금융위기 직전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258%를 기록해 2008년 6월 13일 이후 가장 높았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국채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오후에도 여전히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2,500선을 유지하며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었다"면서 "다만 이날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2.09%) 등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 대다수가 하락 마감했다.
특히 NAVER(035420)(-2.52%), LG화학(051910)(-2.07%), LG에너지솔루션(373220)(-2.04%)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순차 합병 작업에 돌입한 '셀트리온(068270) 3형제' 중 셀트리온(4.74%)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94%), 서비스업(-1.45%), 화학(-1.22%), 섬유의복(-0.96%) 등이 하락했고 기계(1.10%), 의약품(0.51%), 의료정밀(0.47%) 등은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8.72포인트(0.98%) 내린 877.32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2포인트(0.85%) 내린 878.52로 개장해 종일 870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237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9억원, 6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3형제’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69%)와 셀트리온제약(068760)(-5.54%)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밖에 HPSP(403870)(5.07%), 리노공업(058470)(4.08%)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엘앤에프(066970)(-7.05%), JYP Ent.(035900)(-5.70%), 포스코DX(022100)(-5.6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2660억원, 9조9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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