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신청사 건설공사, 분리발주서 통합발주로 변경

김소연 2023. 8. 18.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러 차례 유찰돼 차질을 빚은 충남 홍성군청사 건립공사 입찰 방식이 분리발주에서 통합발주로 변경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친 충남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전문건설업(전기·정보통신·소방공사)을 통합 발주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앞서 군은 지난 3∼6월 신청사 건립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정보통신·전기·소방공사를 나눠 발주하는 분리발주 형식으로 입찰공고를 냈지만, 3차례 모두 참여 업체가 없어 최종 유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3차례 유찰…내년 상반기 착공하도록 절차 진행
홍성군 신청사 조감도 [홍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여러 차례 유찰돼 차질을 빚은 충남 홍성군청사 건립공사 입찰 방식이 분리발주에서 통합발주로 변경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친 충남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전문건설업(전기·정보통신·소방공사)을 통합 발주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앞서 군은 지난 3∼6월 신청사 건립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정보통신·전기·소방공사를 나눠 발주하는 분리발주 형식으로 입찰공고를 냈지만, 3차례 모두 참여 업체가 없어 최종 유찰됐다.

당초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었던 신청사 건립 공사는 계획대로 첫 삽을 뜨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 건설자재 폭등이 꼽히는 가운데 분리발주도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있었다.

건설사는 수익성을 올리고, 안전·하자 관리 소재가 명확한 통합발주 형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입찰방식 변경을 요청했고, 최근 받아들여졌다.

군은 오는 9월 중으로 조달청과 함께 입찰안내서 심의를 완료하고, 11월 중으로 입찰공고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는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입찰 방법이 변경됐는데도 유찰될 가능성에 대비해 조달청과 공사비 적정성 등을 충분히 검토하기로 했다.

홍성군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 일원에 부지 2만7천635㎡, 연면적 2만4천434㎡,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745억원으로 계획됐다.

군 관계자는 "입찰 방법이 재심의를 거쳐 어렵게 변경된 만큼 신청사 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