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빠진 롯데면세점, 온라인 주류 판매 드라이브

이혜원 기자 2023. 8. 18.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철수한 가운데, 주류 판매에 드라이브를 건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류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더불어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주류 판매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며 "온라인 주류관 오픈과 대대적인 고객 프로모션으로 인천공항점 철수에도 전체 매출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免 7월 주류 매출 6월 실적 '상회'
인천국제공항점 수요 온라인으로 흡수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면세점이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철수한 가운데, 주류 판매에 드라이브를 건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류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지난달 주류 매출은 인천공항점을 운영 중이던 6월 매출을 상회했다.

6월 주류 매출에서 인천공항점 비중은 약 60%를 차지했으나, 지난달 '주류의 통신판매에 대한 명령 위임고시' 개정으로 온라인 주류관이 오픈하면서 주류 수요가 온라인 면세점으로 이동했다.

고시 개정 이후 온라인에서 결제가 가능해지고, 출국장 면세점 또는 인도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고객 입장에선 공항에서 출국 시간에 쫓기며 쇼핑하지 않고, 시내면세점이나 온라인면세점에서 구매한 다른 품목과 함께 한꺼번에 상품 인도가 가능해져 편의성이 높아진 것이다.

여기에 롯데면세점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더해지면서 지난달 주류 매출이 6월 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롯데면세점은 '공항보다 더 큰 롯데면세권에서 산다'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론칭하고, 대대적인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인기 위스키를 비롯해 와인·코냑·브랜디 등 100개 이상 브랜드의 700여 개 주류 상품을 국내 면세업계 최다 물량으로 확보했다.

단독 확보한 한정판 글렌피딕 29년산 '요자쿠라' 등 차별화된 상품도 포함돼 있다.

또 롯데면세점은 ▲위스키 ▲와인·샴페인 ▲브랜디·코냑 ▲스피리츠 등 카테고리별로 4개의 주류 전문관과 베스트상품인 조니워커·발렌타인·로얄살루트·글렌피딕 4개의 위스키관을 운영한다.

더불어 위스키 2병 구매시 20%할인, 3병 구매시 25% 할인하는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주류 할인전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더불어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주류 판매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며 "온라인 주류관 오픈과 대대적인 고객 프로모션으로 인천공항점 철수에도 전체 매출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