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정유미 "이선균과 네 번째 호흡, 동경하는 배우"

건대입구=김나연 기자 2023. 8. 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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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 이선균이 영화 '잠'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선균은 "(정유미와) 홍상수 감독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 일상적인 연기다 보니까 항상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10년 전부터 드라마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얘기한 적도 많았는데 이번에 기회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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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건대입구=김나연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정유미, 이선균이 영화 '잠'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잠'(감독 유재선)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유재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유미, 이선균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전, 후반의 낙차, 행복과 공포 사이의 간극, 치료로도 해결되지 않는 비현실적인 공포에 맞서 서서히 변해가는 '수진'과 '현수'의 모습을 정유미와 이선균이 최고의 호흡으로 그려냈다.

정유미는 "사실 이전 작품에서는 함께 붙는 장면이 많지 않았는데 '잠'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많은 분이 아시겠지만 (이선균은) 다양한 장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신다. 배우로서 그런 부분을 동경하고 있었다. 함께 연기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은 "(정유미와) 홍상수 감독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 일상적인 연기다 보니까 항상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10년 전부터 드라마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얘기한 적도 많았는데 이번에 기회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도 일상적인 소재에서 시작하는 장르영화다 보니까 감독님도 저희가 했던 일상적인 연기를 보고 캐스팅하신 것 같다"며 "저희도 그거에 맞게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건대입구=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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