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한국을 대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로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8일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박인비가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김연경(배구) 진종오(사격)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 등과 경쟁 끝에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될 새로운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한국을 대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로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8일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박인비가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김연경(배구) 진종오(사격)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 등과 경쟁 끝에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될 새로운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
IOC 선수위원 후보에 도전한 선수들은 지난 10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에 임했다. 이들 가운데 박인비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14일 체육회 원로회의를 통해 단일 후보로 추천됐다.
이후 박인비는 16일에서 17일에 걸쳐 진행된 선수위원회 의결과 이기흥 회장의 결재를 걸쳐 한국 후보로 결정됐다.
대한체육회는 ioc에 박인비를 후보로 통보한다.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 선거는 4명의 새로운 위원을 뽑는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총 21승을 거둔 '골프 여제'다. 4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내며 최초로 '골든 슬램'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2명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은 한국 최초로 IOC 선수위원이 됐다.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기간에 선정됐고 내년 8년의 임기를 마친다.
선수위원을 포함한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총 11명이다. 박인비는 한국인 12번째 IOC 위원이자 세 번째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